출산하고 나서 앞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 대머리 위기까지 갔어요..
원래두 앞머리숱 없고 이마는 대따 넓고 아무튼 대책없는데다 앞머리까지 빠져서 돌잔치 준비며 돌사진촬영이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핑*** 에서 처음으로 가발 구입했는데 제 얼굴엔 뱅스타일 가발이 안 어울리고 게다가 정수리쪽에 티가 너무
많이 나서 시어머니께서 가발 티난다고 은근히 말씀하시는데 얼굴 빨개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발은 돌잔치때 메이컵 해주러 오신분도 가발 진짜 잘샀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티고 진짜 안나고 머리 만질줄 모르는 저도 가발하고 뒷머리 질끈 묶어도 티 안납니다.
전 이 가발덕에 회사 복직해두 걱정 없네용..
근데 여름엔 더워 죽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