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삼입니다.
짧은머리일때가 공부도 잘되고 집중도 잘되기에..(이거슨 표면적인이유)
원래 제 모발이 잘 안말르는 편이라 잘 시간도 없고바쁘기도 하고해서
스피드를 위해 짧게 잘랐지요.
머리자르고 친구들의 반응이 가지각색이였지만 뭐 반응이야 어찌됐건,
전 위기가 닥쳤다는걸 깨달았죠.ㄷㄷㄷ...
바로바로 5월초에 있는.. 졸업사진 입니다.
애들도 어떡하냐고 엄마도 어떡하냐고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었어요ㅜ
여고생의 대표적인 긴생머리를 하고 찍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 그지 없었죠.
저렇게 짧은 머리엔 피스붙이기도 무리이고...
고민고민끝에 생각난 가발!
하지만 티나는건 너무너무 혐오스러웠어요 ㅜㅜ
그래서 찾다보니 눈에 띤것은 바로 세미가발이였답니다.
솔찍히 모델언냐가.. 부러웠다능 ㅋㅋ 구매엔 모델언니의 아른거리는 모습이
1등공신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후기들도 꼼꼼히 보고 결국 질렀습니다.
도착한 세미가발은.. 너무너무 이뻤어요ㅜㅜ.
자연갈색색상도 제머리색이랑 완전 똑같앴구요. 전 머리가 갈색빛이 돌아서요.
하지만, 그냥 쓰기엔 졸업사진용으로는 너무너무 길고 왠지 사복템에 더 어울릴듯싶어,
조금은 과감하게 잘랐지요~.근데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보고는 후회되기도 한다능ㅠㅠ.
그래도 졸사는 이쁘게 찍을것 같아요^^*보시다시피 제 원래머리보단 훨기니깐.
매우매우 자연스러운듯해서 수능 끝나면 바로바로 다른 세미가발 도전 해볼까생각중이예요~
ㅋㅋㅋ
아 그리고 에센스 뿌린 가발 왜이렇게 사랑스러운지 얼굴에 부비작 거리면 안되는걸 알지만
자꾸 얼굴로. 입으로 가져가 지네요^^;
질문에 답도 친절히 달아주시고~가발나라 ㄱㅊ^^
번성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