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평생을 외길 앞머리인생으로 살아온 25살 이지영입니다.
앞머리가 없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터라
앞머리가 없는 친구들이 그렇게도 부러울 수가 없더라구요~
또..나이보다 너무 어려보이는 외모때문에라도 기필코 앞머리를 기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기르기를 시도한것도 수십여차례였어요. -모두다 실패했지만요-
(마흔먹고 20대 소리들으면 기분 좋을지 몰라도.. 대학졸업앞두고 중딩소리들으면
상당히 기분나뻐요. 여성미라고는 없다는 이야기니까..ㅠ)
앞머리 요게요게~ 생각보다 정말 안길더라구요.
앞머리가 있을때는 그렇게 빨리 길어서 눈찔러서 애먹이더니
앞머리를 막상 기르려고 하니 눈밑으로는 내려갈 생각을 안해요.
어중간한 앞머리 길이때문에 올빽을하고 있는 것도 하루이틀..;;
이거 부담스러워서 안되겠더라구요.
(지나치게 남산만한 짱구이마거든요..;;;훤하게 눈이 부시다는 놀림들 투성)
정말 이악물로 이번에는 절대 절대~ 자르지 않으리라 각오하고~
사과머리를 일관하던 찰라!!
가발나라를 알게되었어요~~
좀있음 졸업식도 다가오는데..;;똥머리틀고 학사모 쓰긴 뭐하잖아요;;ㅎ
또다시 갈림길에 섰읍죠..
자를까??
말까???
자를까???
말까??
안그래도 정수리 부분에 머리가 없는데~
이렇게 고민하다간 머리가 더 빠지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앞머리가 있던
그래도 나에게 익숙한 머리로 돌아가자!!라고 경정하고 앞머리 가발을 구매했습니다.
설맞이 특별기획으로 무료배송일때 잽싸게~ 똥머리곱창도 함께 구매했어요 ㅎㅎ
머리 숱이 작아서 제 똥은 너무 작거든요;;ㅎ
사진에서도 보다시피..제 머리는 어깨를 훌쩍넘는 긴~~~~~~~머리지만;;
똥의 부피는 저꼴이랍니다;;ㅋㅋ하하하..
예~전에 언니가 통가발을 하나 구매했는데~ 어디서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발 티가 팍팍나서
민망해서 못보겠던것이 생각나서 정말 많이 망설였어요.
그런데 사용후기를 보니까..
몇몇분은 티가 좀 나는데 대부분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머리로 구매하신분들은
티가 전혀 안나더라구요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작년 여름 엉덩이 까지 내려오는 윤기있는 생머리를 뽑내시던 두 여인도 아마 가발이었지 싶다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사용후기>>---------------------------------------------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하핫.!!^^
우선 난 분명히 앞머리 가발과 똥머리 곱창만 시켰는데..
이거 박스가 너무 큰것이 배송되어 온거에요.
그래서 박스를 받아들었을땐
이게뭐지??싶었어요.
가발나라에서 온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뜯어보니~ 맛있는 과자가 두개 들어있었습니다.
ㅋㅋㅋㅋ 두개샀다고 두개넣어주는 센스!!~~ㅋㅋㅋ 기가막힙니다.ㅎ
(통닭은 두마리 시켰다고 쿠폰 두개 주진 않잖아요)
설명서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알기쉽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제가 구매한거는 앞머리는 인모이고~ 똥머리는 가짜 머리인데..(죄송;;ㅋㅋ미용쪽엔 무뇌안이라;;용어를 모르겠네요)
두개가 구분이 잘 안됩니다.
즉, 다시 말하면
☆ 내머리=인모=가짜머리??모두 똑같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살짝살짝 삐져나온 머리도 실제 내머리 마냥 자연스러웠어요.
예전에 언니가 산 통가발은 너무 윤기나고 맨들거려서 미미 인형머리 아시죠??
그런느낌이었는데~ 이건 그냥 내머리에요!!ㅎ
전 바로 앞머리를 꼽아봤는데~ ㅎㅎ고정이 확실히 질되더라구요..
문제는..ㅠ제가 정수리에 머리가 휑~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계가 지나치게 차이가 난다는 거에요.
사이트에서 설명한데로 내머리를 가르마 내고 꼽아서 내머리로 가린다음 가발과 빗질해서 함께 섞어주면~ㅣㅏㅓㄴ리;정맺
이런건 전혀 통하지 않았어요.
내 두피도 못가리는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거;;난감하더라구요;;ㅠ
앞에서만 보면 예쁘고 자연스러운데..
위에서 키큰사람이 보면 경계가 그냥 웃기더라구요..ㅠㅠㅠ
아....
난 그냥 머리를 심어야 되는 건가..;;;;;;;;;하고 고민하다가
머리를 일단은 올빽으로 묶고 똥머리를 틀었어요.
똥머리는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경계가 필요없으니까요.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머리띠를 굵은거 사서~ 딱! 가리면 완벽하겠거니~ 생각했어요.
집에있는 아무거나 이쁘지도 않은 머리띠 하나를 써봤는데~
고부분만 가리니깐 가발티가 전혀 안났어요.
그리고 계속 고민한 결과!~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으하하하
앞머리 가발의 머리를 일부 뒤로 넘겼어요 그리고 삔을 꼽았더니..
그냥 제머리를 뒤로 넘겨서 삔 꼽은것 처럼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이.거.다.!!ㅋㅋㅋ
Olleh~ㅋ
정수리 부분이 휑하신~ 저와같은 다른 분들!~~~
가발의 숱을 이용해보세요.
자연스러워져요~ ^^ㅎㅎ
자신의 머리로 가발을 감싸지 말로 가발로 자신의 머리를 감싸는 방법도 있다는 사실!!ㅋ
--------------------------------------------<<이상 구매후기였어요>>----------------------------------------------
헤헤..서론이 더기네요;;ㅋㅋㅋ
암튼 만족입니다. 가발나라 번창하세요!^^
사진에 색이 조금 다르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별로 차이안나요 ㅎㅎ
예전에~와인색으로 염색해서 머리끝쪽의 색깔이 조금 밝아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