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저는 1월 27일인가 새벽에 입금해서
29일날 받았어요
꼭 29일까지 받게 해달라고 했는데 박스에 큼지막하게 "꼭 29일까지 배송해주세요"
라는 글귀를 보고 감동.
열어보고 고래밥에 또 감동. 제가 완전 좋아하는 볶음양념맛 ㅋㅋ
빨리 써보고 싶었는데 가게에서 받은거라 저녁에 집에 가서 써봤어요.

착용

일단 가발을 보호하기 위해 쓰여진 망을 벗겨내고
동영상에서 본것처럼 가발을 잡고 몇번 흔들었더니 동글 동글 바가지 머리가 나오더군요.
쓰고 대충 가위질을 해서 앞머리를 잘랐는데 미용실에 가서 자른게 아니라 조금은 어색해요;
가발이 좀 눌려서 온지라 바로 머리 감기고 말렸더니 뒷부분은 괜찮게 펴지더라구요
근데 왼쪽은 동그랗게 잘 말려 들어가는데 오른쪽은 약간 밖으로 뻗쳐요.
귀 뒤로 넘겨도 그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쌤 이건 어찌 해야하나요;

활용성

전 이거 쓰고 콘서트도 다녀왔는데 별 난리를 쳐도 안벗겨지고 짧아서 그런가
손으로 대충 빗겨도 엉키는거 전혀 없었구요. 너무 괜찮았어요.


주변반응

가발 티 안난다며 너무 자연스럽다는 반응이 거의였구요
동생은 머릿결 만져보고 너무 놀랐어요
너무 부드럽다고 저희 엄마도 정말 사람 머리같다며 방 구석에;; 어디 잘 두라고
놀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정말 잘 만들어진 가발같아요.

사진

일단 제가 착용한 사진과 정수리 부분 사진 올립니다.
먼지가 좀 뭍긴 했는데;; 전 머리띠를 착용해서 그런지 가발티도 안나구요.
근데 머리가 바뀌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좀 어색해하긴 하더라구요 ㅋ
겨울연가 최지우st라며 놀림도 좀;;;
어중간한 길이의 머리라 풀면 지저분해보이고 잔머리도 많아서 거의 저렇게 묶는데요;
가발로 좀 다른 분위기도 낼 수 있고 아주 괜찮아요.

결론

다른 분들 사진처럼 제 가발은 오른쪽이 좀 ㅠㅠ 뻗치는 안습상태긴 한데요
티도 별로 안나고 머릿결도 완전 좋고,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더 이쁜놈이 나오면 모르겠지만; 어쨋든 소프트 바가지 정말 괜찮아요.


뻘소리

퍼지웨이브도 같이 샀는데 그 사진은 나중에 올릴께요^^
퍼지웨이브는 엉킴이 좀 있는듯. 그것도 전체스킨 고열사인데 아무래도
웨이브라 그런가 바람이 많이 불던 어제 써서 그런가 여튼 엉켜요
물 충분히 묻히고 도끼빗으로 밑에서 부터 살살 빗었는데
그 가발둘레 조절하는 그 바로 밑에 머리있는데도 엉켜요
충분한 에센스의 사용이 중요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