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빨개요.ㅎㅎㅎ 확실히 모니터랑 같은 모습은 아니예요.
그래서 실은 잠깐 우울했어요.ㅎㅎㅎㅎㅎ 중요한건! 새로 디자인 하셔야 해요!ㅋㅋ
밑에 분 말대로 뒷머리는 이쁘거든요? 근데 전 너무 길더라구요~
제가 키가 좀 많이 작아요.....살짝 속여서 150ㅠ.ㅠ;;;;;;
그래서 전 일단 뒷머리는 너무 일자인것 같아서 그게 매력이긴한데.. 무튼 브이라인으로 옆쪽은 15센치정도 뒤에는 10센치정도 잘랐어요. 숱도 많이 치고요....
아. 절대 집에서 하지마세요. 집에서 하면 너무 집안가득 머리카락....아니 가발카락(?)이ㅋㅋㅋㅋㅋㅋ
암튼 미용실가서 잘랐는데 전 동네미용실가서 5000원에.ㅋㅋㅋㅋ 이렇게 싼곳이 별로 없죠.
아파트단지내에 어머니 단골(아줌마 전용) 미용실이라 싸답니다~
그래서. 뒷머리는 매우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앞머리도 걍 괜찮은거 같았는데.
한번 쓰고 나가니까...... 엄청 쪽팔리더라구요.
너무 티많이나고 빨개서.....햇살아래선 저거 가짜 분명함. 이라고 써있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
밑에밑에 분 말처럼 시내한복판에서 코스프레 혼자하는거 같아서 뻘쭘 민망 부끄였죠.ㅋㅋ
다른사람들은 다 자연스러운 머리인데 나 진짜 미친거아냐? 싶었어요.ㅠ.ㅠ
그래서 아 진짜 어디 딴데 팔아버릴까.. 돈아까워 죽겠다....싶었거든요?
근데 칭구들이 제싸이에 정말 잘 빗어서 휘귀하게 이쁘게 나온컷을 보고는 너무 칭찬하는거예요~
그래서....잘만 다듬으면 좋을텐데.. 미용실에 다시가서 앞머리만 다시 다듬기는 돈이 아깝고.. 길이는 좋거든요.
그래서 제머리를 보니까. 전 이 가발처럼 앞머리가 많지 않고 쪼꼼 인게 보이지 않겠어요?
가발붙잡고 고민 많이했어요. 이게 앞머리를 보면 촘촘하게 한줄씩 박아놨거든요??
정성은 가득하지만 너무많으니까... 맨밒에줄을 시험삼아 일단 한줄 잘랐어요. 짧게해서 한줄 없앤다 생각하고.
쫌 괜찮은거 같은거예요. 그래서 중간에도 또 한줄 자르고 또 자르고. 맨 위쪽은 안자르는게 좋을꺼 같구요. 걍 중간중간 한줄씩 없애주세요! 또 앞머리 옆쪽도 숭텅숭텅자르고~ㅋㅋ 쓴 상태에서는 자르기 힘들어요. 벗어서 자르고.. 대충 써봐서 앞머리 양이 어느정도인지 보고 또 자르고 하세요.. 번거롭지만 자연스럽게된답니다! 꽤!ㅋㅋㅋㅋㅋㅋㅋ
아. 전 귀밑머리? 맞나? 암튼 가발에서 구렛나루부분에 오는 쪽/ 왜 안쪽으로 머리난데 있자나요.
거기를 옆머리보다 더 짧게 잘랐어요. 사선으로.
그리고 앞머리도 일자인데 악간옆쪽은 사선이게 짤랐어요. 전 얼굴이 동그라니깡.ㅎ
그리고 에센스를 쫌 마니 뿌리면요. 덜빨게져요! 왜...섬유가 기름먹으면 색깔이 진해지는 그런게 아닐까요?ㅎ
암튼. 그럼에도 뭔가 자신이 안생겨서..(첫번째 쓰고 나갔을때 너무 쪽팔렸기 때문에!) 이쁜 중절모를 샀어요~
여름용이라 두꺼운거아니구요~ 가격도 9800원짜리 싼건데요~ 완전 잘어울려요.
비로소 감쪽같은 연출이 되었지요!헤헤헤^^* 그래두.. 날카로운 여성분들 눈은 피할수 없답니다.ㅎㅎ
하지만 오빠들은 하나도 몰라봤어요~ 너무 진짜같다 감쪽같다 다 그렇게 말하던걸요?
뭐.. 제 입으로 말하긴 부끄럽지만ㅋㅋ 이쁘다고 칭찬많이 들었어요! 변신이 행복해진답니다>.<//
너무 길게썼죠? 밑에분들 보니까 제가 너무 공감이 되어서 그만;;;;; 과연 누가 이걸 다 읽을까요?ㅠ.ㅠ;;;;;
사진은 이번주 중으로 올릴꺼예요! 오늘 올리려고 했는데 전체적인 핏이 없네요;;;;;;; 빨리 올릴께요!
모두 이쁘게 쓰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