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원래 제 머리이구요

두번째 사진이 지젤펌 시나몬브라운 착용한 모습입니다.

가발(특히 긴머리 웨이브)매니아로서 놓칠 수 없는 색깔이었어요.

포장에서 풀려 나오는데 우와 소리 날 정도로 오묘한 색감이더라구요.

절대 한번 염색해서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색깔... 예뻤습니다.

그런데 뭐랄까요 숱이 좀 많아요.

제가 긴머리 웨이브 가발을 정말 사랑해서 종류별로 갖고 있는데 개중 많습니다.

포실포실한 느낌으로 많아요. 웬만하면 가발 다 잘 어울려서 고민 않는 편인데

이건 애 좀 먹었습니다. 제 동생한테 씌워봤더니 자긴 정말 해그리드 같다고 울더군요 -_-;;;

저도 좀 눌려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모자를 쓰는 등 노력을 하고 있네요. ^^;

예쁜 색감에 비해 손이 안 가는 건 사실입니다.

숱이 물결익스텐션 정도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색감은 대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