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발 티날까봐 저는 한번도 시도해본적이 없었어요..

제가 숏컷으로 다닌지만 해도 벌써 어인 7개월..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다 잃어버리고 고개를 푹 숙이고 다닐 때가 더 많았습니다.

[ 남자소리 들을때가 훨씬 많았습니다 ]

자르기 전까지만해도 화려한 금발에 핑크매니큐어 넣어서 고개 당당히 들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머릿결 다 상하고 빈XX나 XX벨류에서 복구매직 3번으로 100만원 넘게 날리고 그래도 복구 안됬어요..  결국 건강한 모가 날 때까지 7개월 길러서 지금의 머리까지 왔습니다..(첨부한 숏컷사진)

그리고 토요일에 가발나라에서 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못해봤던 꿈꾸던 머리를 발견했어요.. 솔직히 속는셈 치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꼼꼼히 가발관리법 세척법 좋은 관리용품구매 했구요.

시간이 흘러 가발 도착! 처음 써보는 거지만 머리가 짧다보니 금방 되더라구요.

머리망 쓰는데 5분  가발 쓰는데 15분해서 총 20분 걸렸습니다. 색은 대략 저렇구요.(첨부한 머리색 사진)

(위에 첨부한 착용샷 3개 보세요)

그리고 써봤는데 티정말안나요♥ 다른데서 구매한 제 친구가 와서 봐줬거든요 ㅎㅎㅎ 보자마자 딴사람된거 같다고.. 적응안된다고..

저도 적응안되고.. 엄마가게 찾아갔는데 직원들이 손님대우 하고 ㅎㅎ! 정말로 못알아보더라구요. 엄마도 놀래고.. 아빠는 데릴러왔다가 딸내미 안왔냐고...ㅋㅋㅋㅋㅋ♥

머리가 작은 편이라 S로 구매했는데 살짝 크더라구요! 친구가 머리작아서 더 티안나는 거같다고.. 게다가 머리망에 넣을 머리도 몇 없어서 부풀지도 않고 거의 딱 밀착했어요 ㅎㅎㅎ 계속 연습하면 완전 밀착해서 거의 티 안날거같아요 ♥♥ 대신 머리통에 비해 머리가 길어서 붕뜨는 느낌이있는데 한쪽으로 다 넘기니까 더욱 티가 안나더라구요.

여기서 고정핀이랑 정수리부분 1.5cm정도 가릴 머리띠 잔뜩사서 매일 하고다녀야겠어요~ 그럼 만지지 않는 이상 100% 모를거라고 봐요!

학교에 매일 하고가도 눈치 잘 못챌거같아요ㅋㅋ 색이 약간 튀어도 색깔로 가발인거 티 안나구요.(물론 의심은 할 수 있겠죠)

제일 좋은 결로 샀는데 친구가 이 가격대에 이 결이면 많이 부들부들한 편이래요. 밖에 돌아다니다보면 좀 엉켜서 만지면 눈치 챌 수 는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에 빗과 에센스를 챙겨다니면 될거같습니다 ㅎㅎ

여기 가발도 가볍더라구요 ! 여러모로 만족만족 대만족! 가발 재구매 의사 O에요 ㅎㅎㅎ 다음에는 매장방문해서 학교다닐 때 쓸 반가발(최고급결로)이나 인모가발 살까 생각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