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사진 다섯장밖에 안올라가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http://blog.daum.net/littlehan3235/144에서 더 많은 사진 보셔야해요 그렇지만 일단 추려봤어요 첫번째 사진은 가발샴푸고 두 번째-네 번째 사진은 땟국물이 빠지고 있는 가발매니아 애쉬허니 호키코 제품입니다;;;; 다섯 번째 사진이 비포(왼쪽)랑 애프터(오른쪽)구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사라 두 번 사라

나는 여태까지 린스로만 가발을 빨아오던 미개한 종자이다. 근데 린스로 가발의 윤기는 얻을 수 있겠지만 샴푸와 린스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첫째, 샴푸로 빨면 땟국물이 빠진다. 굉장히 식겁했다. 둘째, 린스물로 빨면 일단 물에 린스를 풀게 되는데 물에 린스가 잘 풀리지 않아 린스 덩어리(?)가 가발 모발에(특히 긴 가발의 경우) 달라붙는데 이 때 이 린스 덩어리를 헹구는 게 귀찮다. 하지만 가발샴푸는 그런 게 없다.

사실 (내가 둔한 탓인지) 빨기 전과 빨기 후 착용감은 별로 차이가 없으며, 색도 차이없고,  빨은 후 별로 머리카락 빠짐?도 없다. 다만 스트레이트나 c컬 가발 같은 경우 문제가 안되는데 웨이브 가발을 한 번 빨아봤는데 확실히 웨이브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지만 조금 풀리는...그런 게 있다. 또한 약간 차분(?)해지고 스트레이트 가발도 약간 길어진다. 다섯 번째 사진 보면 빨기 이전 두루마리 휴지 2개 위에 고정해놨는데 이제는 두루마리 휴지 3개 위에 고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길어졌기 때문이다. 빨면 아무리 스트레이트 가발이라도 조금씩 다 길어(?)진다

그리고 향기가 진짜 좋아진다. 물론, 하루면 사라지는 향기지만 정말 퓨어한 비누향이 난다. 헤어퍼퓸이나 향수가 필요없을 정도로 좋다. (단점: 정말 빤지 하루만에 사라지기 때문에 단발가발 기준으로 그 전날저녁에 빨아놓아야 함)

머릿결이 다시 부활하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 처음 가발을 샀을 때의 그 상태로..! 난 처음 린스로 가발을 빨고 나서도 엉킨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잘랐어야 했는데 처음부터ㅠㅠㅠㅠ 가발샴푸ㅠㅠㅠㅠ 살거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장발 맨 끝부분에 조금 상한 건 잘 안 없어진다. (그래도 끝부분도 많이 부활하는데 맨 끝 부분!은 안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