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은 참 오랜만이네요

고등학교 축제 때 한번 써본 이후로 처음이라, 몇가지 가발을 두고 고민하다가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엣지]를 선택했습니다 :)



처음 썼을 때 앞머리가 삐죽삐죽한 감이 있길래 약간 다듬었는데
다듬고 나서 모델분 사진을 보니 "어쩜 이게 더 괜찮았을 수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이미 다듬었으니 이젠 잘 쓰는 일만 남았죠 '-';



전에 썼던 가발은 이것저것 손질할 것이 많아서 좀 귀찮았는데
요놈은 굳이 손질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른 머리]의 형태가 나와서 쓰기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도 빗질만 하고 찍었구요//
첫번째 사진은 동네 그*드마트에서 동생이 찍어준 오른쪽 모습이고
두번째 사진은 집에서 셀카로 찍은 왼쪽 모습과 정수리입니다

정수리같은 경우, 일반인들(이라고 해봐야 몇명 안봤지만) 머리보다 숱이 좀 많게 되어있는데
초근접하지 않고서는 정수리 부분이 실제 두피가 아니다라는 것은 확신하기 어렵겠더라구요



어쨌든 결론은 만족스럽구요//
"빠른 배송 + 지인들의 만족 + 덜 귀찮은 스타일링 + 제법 편안한 착용감"을 더해서
별 5개 만점에 4개 드리겠습니다 :)

"여름 + 통가발"로 인해 더운건 어쩔 수 없겠더라구요 ㅠㅠ
종종 쓰면서 몸에 익혀놨다가 쌀쌀해지면 본격적으로 쓰고 다닐까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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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 ㅋㅋㅋㅋ 예전에는 몰랐던건데

전 머리가 매-_-우 큰 편이라 안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는데
요게 신발같아서// 쓰다보니까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