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구장창 긴머리를 고집해온 20대중반 여성입니당.
고등학교때 두발단속 잡힐까봐 머리묵고 길이 넘기전에 잘라주고..
그러기가 너무 귀찮아서 확 잘라버렸었어요 ㅋㅋ
그러고 나서 일주일뒤 두발자유가 되가지구 땅을 치며 분개했지만 ㅋㅋㅋ
암튼 그때 실패를 몸소 느껴서 그뒤론 곧죽어도 긴머리를 고집하며 살았어요
제가 머리숱도 적고 머리카락도 얇아서 팍죽은 스타일? 이되버렸던거죠...-_-ㄷㄷ
게다가 뒷통수도 안이쁜 주제에.....ㅠㅠㅋㅋ 안그래도 안 작은 얼굴은 왕커보이고...

아무튼 긴머리로 몇년을 살다가
어머나 왠걸 티아라 은정에게 홀닥 넘어가서는 커트의 유혹에 빠져버린거에요
안어울릴거란걸 알고있는데 어찌나 잘라보고 싶던지..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길 어언 일주일째
친한 동생아가가 저에게 흘리듯 '아님 가발을 쓰던지..'
저는 장난반 진심반으로 사이트를 검색했고
바로 이곳에서 코튼펌을 발견했습니다.........!!
후기도 좋고 제품도 좋고..
그리구 여기 분들 답변도 친절하시고 교환같은거 확실하게 해주시는거 같아서
믿음이가더라구요~!

진심 살면서 갖고싶은게 있어서 잠을 설쳐보긴 처음이었어요 ㅋㅋㅋㅋ
코튼펌을 발견한 그날 밤새 두근대는 마음으로 잠을 설치고
다음날 결국 결제해버렸죠 ㅋㅋ 처음 구입인데 겁도 없이...ㅋㅋ
토요일 늦은 저녁까지 고민하다 결제를 했고
화요일에 택배를 받았어요~ 주말인걸 따져보면 빠른배송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절한 급배송 스티커+_+ 인터넷 쇼핑하면서 그런거 처음봤어요~ 완전세심!

처음 만져본 느낌이 정말 부드러웠어요! 향기도 솔솔나구~
물론 제느낌으론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사람머리보단 인형머리 같다는 느낌이들었지만
제머리가 개털인 탓이겠지요 ㅋㅋ
아무튼 제가 외출하고 들어온뒤라 이 소중한 아이를 차마 바로 쓰진 못하고
샤워한 오빠 머리에 씌워보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폭소했죠, 80년대 장발아저씨같은 느낌???ㅋㅋㅋ

저는 다음날 써봤습니다~ ㅎㅎ
처음 하는 분들이 많이 어려워하시는거 같던데..
저는 한번에 쓰는 법을 터득해서 쓰고 바로 사진 찰칵!
아, 제가 머리가 긴편이라 문의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는데
머리망에서 머리카락들만 고르게 해주면 별로 크게 모양이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앞머리가 무지하게 길던데.. 소심한 저는 가발 망칠까봐 처음엔 못잘랐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뒤로 살짝 밀어서 써보니 생각보다 가발티도 안나는거 같고..
처음 은정머리를 원했던거하고는 다르게 한효주? 같은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ㅋㅋ
색상은 중간 사진 두장이 실제에 가장 비슷하지만 빛에 따라 약간 어둡기도 해요
만지는 거에 따라서 차분하게도 발랄하게도 표현이 되는거 같구요
정수리에 살색으로 되있는것도 멀리서 보면 진짜 두피같구 ㅋㅋ
제가 두상이 큰편이라 백콤 넣는건 안될거같지만
그냥으로도 귀엽고 매력적인거 같아요 >_< 흐헤헤헤


이거 받구 사이트 들어와서 부시시펌?? 이라고 신상이 나왔더라구요?!
악세사리 코너에서 저머리보고
'이건 진짜 이분 머린가? 이쁘다...ㅠㅠ'
이랬었는데... 곧나올 신상이었다니 ㅠㅠㅠ ㅋㅋㅋ
아... 갖고싶은게 자꾸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암튼 아직 바깥외출은 슈퍼한번 나갔다 온게 단데 굉장히 쑥스럽더라구요 ㅋㅋㅋ
다음에 또 쓰고 외출하고 와서 후기 올릴께욤욤욤
잘 사용하겠습니다~>_<
(후기가 굉장히 기네요 ...ㅋㅋㅋ 못난얼굴은 참아주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