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원래 긴머리를 계속 유지해 오다 작년에 자르고 나서 예쁜것도 잠시...
예쁘게 기를 생각에 짧은 머리를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머리가 좀 뻗어서 속상했어요.
원래 내 머리카락이니 사랑하지만? 길때 까지 언제 기다릴까 힘들겠다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러던중에 가발이란걸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놀랍더군요.
그래서 결정했지요. 바로 이거얍!!!!!!!!

여기에 올라온 후기 거의 대부분 읽어 봤어요. ㅋ 제가 관심가는 가발들 중에 이게 가장 무난하며서도 예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은 제가 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눈은 가렸습니다. ㅋ

2일만에 배송왔어요. 기다리는 동안 어찌나 두근거리고 기대되던지 초등학교 소풍전날 그 느낌처럼 설레는 마음이 들더군요.

* 첫느낌 - 감동 이였습니다.
머리에 오랜만에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가발이 무거운편은 아니고 ^^ 그냥 머리가 길었을때 그 느낌이 팍 오면서 제가 너무 예뻐 보이는 거예요. ㅋㅋㅋ 그리고 처음에 좀 놀랬어요. 사람 머리카락 같아서...

* 착용 -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여러번 쓰고 벗기를 여러번 망도 해봤다가 망을 풀러봤다가... 결론은 망을 잘 쓰고 앞머리만 조금 내린 상태에서 옆머리는 뒤로 다 넣은 상태로 가발을 앞으로 최대한 당겨 써봤습니다. 그리고 앞머리와 가발 앞머리를 섞어서 핀을 꽂아 자연스럽게 보일려고 노력했어요. ㅋ

* 변한 나의 모습 - 대두....?? ㅡㅡ 허나 뒷모습은 예뻤습니다.
머리가 크다고는 생각못했는데 머리숱이 갑자기 많아지니 갑자기 대두끼가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 머리카락은 실제같이 너무 예쁘니까요. 그래서 2시간 동안 싱글벙글...
시험에 합격할때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ㅡㅡ ;; 저 미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군요.
오늘은 정말 기분이 최고 였어요. 머리고 참 따뜻하더군요. ㅋㅋㅋ 일석이조!!!
첫번째 사진은 착용후 시간이 지났을때 2번째 사진은 처음 제대로 착용했을 때예요. 머리카락을 조금 더 앞으로 빼면 2번째 사진처럼 되요.

주변에서 예쁘다고 말해주진 않았지만... 제 머리가 예쁘긴 했나봅니다.
오늘 버스를 타는데 어떤 젊은 남자분이 제 앞에 줄 섰는데 저 먼저 타라고 뒷걸음 치며 양보하는 제스처를 취하시던군요.. ㅡㅡ;;

이런 경험 처음이였어요. 물론 아무일도 없었답니다. ㅋㅋ

근데 돌아다니다 보니 머리가 약간 산발이??? ㅡㅜ 되가더군요.
그래서 내일은 머리를 좀 다듬어 볼까 생각중입니다. ^^
그럼 옆에 대두스러운 느낌도 덜해지고 더 자연스러워 질거니까요. ㅋㅋㅋ

아무튼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가발나라~~^^

* 관리 - 저는 이 가발을 소중하게 다룰 생각으로 빗으로도 아주 조금만 빗고 손으로 빗어서 지금 세탁까지 해놨답니다. ^^ 오래 쓰고 싶네요.
여러분도 오래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