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컷St. 바로가기★★]

그동안 안녕하셔쎄요? 반갑습니다
저는 부산사는 23세. 요셉이라고 합니다
현재 직업은 여전히 군인이구요 -_

첫 후기썼을때는 작년말이었죠. 이젠 두번째 후기를 쓰게되었네요
군입대를 한지도 1년이 넘었구, 어느덧 상병이라는 위치에까지 왔답니다.
가발나라와 함께 군생활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
군부대에서 늘 가발나라 홈페이지에 접속하며, 새로운 가발이 나왔을까? 새 제품은?
또, 여러사람들의 후기도 보면서 다들 가발을 잘 이용하고있는지 살펴본답니다.
이번에 후기는 미샤레와 모던라이프 후기에 이어
울프스타일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미샤레가 망가졌었는데 울프st가발을 세번째 친구로 맞이하게되어 상당히 기뻣습니다. ㅋㅋ
(가발나라 선생님들 감사해요! ㅎㅎ 베스트,,)
기회가 된다면, 새로나온 펌스탈이나 울프드래곤도 도전해보고싶네요.

<울프컷st후기>

일병이 끝나갈 무렵 포상휴가를 나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찾은건
미리 배송을 받아뒀던 가발이었습니다. 고열사 울프st.. 착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
위의 제 사진중 군복을 입고 찍은 제일 아래위치한 사진입니다.
미샤레1보단 기장이 짧았지만 역시나 장발 스타일을 연출하였죠
망가진 미샤레녀석을 만지다가 싱싱한 울프가발을 만지니 기분이 한껏좋았습니다.
배송 온 그대로 써도 좋겠지만 더욱 간지나는 스타일을 위해
식사를 마치고 곧바고 미용실로 달려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망설이게 되는데요,,
'과연 미용실에서 가발을 컷팅해도 될까? 상당히 민망할텐데? 행여 망치진 않을까?'
저 역시도 밥을 먹는 동안 망설였지만 군인의 통배짱으로 당당히 가발을 들고갔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최신스타일을 잘 아는 번화가의 미용실을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괜히 사람들 북적이는 미용실에서 가발 컷팅하는것이 부끄럽다고
동네 아줌마들이 자주 찾는 동네표 미용실에 갔다가
거금을 들여 큰맘먹고 산 소중한 가발을 망치는 것 보다는
잠깐은 민망하고 남의 시선이 의식되더라도 멋진 style을 연출할 수 있는
번화가의 유명 미용실에서 컷팅하는것이 옳다는것 명심하세요!

전 부산이기에 경대의 'J.June헤어랩' 이라는 꽤 큰 미용실엘 갔습니다.
짧은 머리로 당당히 들어갔더니 카운터의 아가씨 두명이서 물어보더라구요
"어서오세요! 머리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삭발해드려요? 염색이세요?"
더이상 짜를것도없어보이는 머리인데 뭐땀시 왔느냐는 어투였죠
"아뇨,, 그냥,,, 저,,, 아,,,음,,, 가발컷팅하려고왔는데요.."
하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온 가발을 흔들어보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누나둘이 무진장 웃더니 찾는 선생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첨와봐서 찾는 선생님은 없는데요 가발 쫌 잘 자를수있는 선생님이
컷해주면 좋겠어요. 망치면 안되거든요 "
그리하여 부원장이라는 '쭌'이라는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가발을 쓰는데 어찌나 민망한지,, ㅋㅋㅋ
하지만 완성되었을때의 기쁨을 꿈꾸며 당당히 썼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않고 말이죠

여기서 또 주의할 점은!! 가발을 컷하실때는 진짜 본인의 두상에맞게
정확하게 쓰셔야한답니다. 대강쓰고 컷팅하면 자연스러운 가발이 되지못하죠
제가 가발을 썼는데 그 부원장님이 머리를 만져보시더니 다시 쓰랬습니다.
의아한 표정으로 머리를 만져보니 정수리 부분이 약간 떠있는 것이었습니다.
제딴에는 정확하게 쓴것처럼 느껴졌는데 말이죠.
그리하여 이마 부터 정확하게 눌러서 완전히 밀착을하고 컷팅하였습니다.
완성을 하자. 약간 정일우씨의 머리와 흡사하더군요. (본인생각인가..)
절 보고 비웃던 건방진 카운터 아가씨들도 사람이 달라보인다며 칭찬했습니다.
흐뭇한 마음으로 미용실을 나섰죠.

요번 휴가때는 그동안 보고싶던 여러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역시나 아무도 가발임을 알아보지못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초등학교 동창 여자애가
뒷머리를 느닷없이 만져보더니..
"설마했는데 진짜 머리네? 너 군대갔다더니 공익이었냐?" 라는 겁니다 ㅋㅋㅋ
가발나라의 정교한 머릿결에 속은거죠.
잠시 가발을 벗어줌으로써 그녀의 궁금증은 해결했죠
그리고 결혼식이 한껀 있었는데,,
말끔하게 세팅된 울프스타일은 정장에도 잘어울렸습니다.
마치 내가 신랑이된 느낌으로 블랙스트라이프 정장을 입었는데
그 사진을 올리지못해 아쉽네요. 다음번 휴가때 꼭 찍어올릴께요 ㅎㅎ
친구들과 집근처의 해운대 바닷가도 갔었고. (사진은 동백섬입니다)

이번엔 미샤레때와는 달리 왁스세팅후 세척도 정확하게 했습니다.
먼저 샴푸,린스를 물에 풀어서 세척을 하였고, 밤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연스레 말렸더니 여전히 멋진 머릿결을 유지할수있었답니다.
그날따라 빽콤넣고 드라이하여 왁스하기가 귀찮다!! 그렇다면
모자를 간단하게 써주신다면 또 자연스러운 연출이 됩니다.
위의 두 사진을 보시면 정말 진짜 자기머리같은 느낌이 오지않나요?

또, 가발나라는 Free size라는걸 이번에 실감했습니다.
제 군대동기가 이번 외박때 빌려달라기에 많이 망설였지만,,
(혹시 가발이 늘어나지않을까? )
저는 군모 55호의 작은 두상이지만 제 동기는 59호의 거상입니다 ;; ㅋㅋ
그러나 그녀석도 잘 빌려쓰고 외박을 갔다왔답니다. 가발의 신축성은 훌륭했습니다.
빌려준 덕분에 이렇게 사진 포토샵도 받았답니다.
(사진에 잡다한 글귀가 많네요, 그 녀석 성격을 반영하고있죠 ㅋㅋ)

여러분, 훌륭한 가발은 어느옷이든 잘어울린답니다.
니트,,저지,,블레이저,,정장,, 트렌치코트. 심지어 군복에까지 !! ㅋㅋㅋ
지금 가발을 살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걱정하지마시고 울프컷 스타일을 사세요!
머릿빨로 얼굴이 살아나고 옷빨이 살아납니다.

지금까지 울프컷st 후기의 요셉이었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벚꽃도 피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