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밑 후기에서 가발나라 머핀 올렛브라운 앞머리 자르지 않은 후기를 읽을 수 있다.동일인이다. 가발나라 머핀 올렛브라운 L사이즈의 앞머리가 너무했기에 (...) 홍대점에 찾아가서 앞머리 컷팅 서비스를 받았다. 가격은 만원인데 (아래에 나와 있듯, 앞머리만 자르면 가격은 만원이다.) 적립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2천원 있는 적립금을 사용해서 8천원만 내고 스타일링을 받았다. (근데 이거 쿠폰도 되려나?) 그리고 숱 치는 것은 추가 결제를 받지 않는다.
수요일 6시 정도에 찾아갔는데 사람이 있어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10분 정도? 많이 기다리진 않았다. 가발 보다보면 10분 정도는 진짜 금방 간다. 그리고 A룸이 스타일링룸인것같은데 여기 가서 가발을 쓰고 대기하다 보면 미용사 선생님이 와주신다. (훈남임) 그런데 가발이라는 것이 당겨쓰느냐 뒤로 밀어 쓰느냐에 따라 기장이 조금씩 달라지는 물건인지라, 본인은 앞으로 당겨쓴 상태에서 스타일링을 받았다. 왜냐하면
1. 눈썹을 가리도록 자를 것이기 때문이다. 당겨쓴 상태에서 눈썹을 가리면 뒤로 조금만 밀면 숏뱅도 연출 가능하다. [숏뱅은 눈썹선 뱅머리가 아니라 이마를 조금 드러낸 뱅머리.]
2. 본인의 진짜 머리가 길어지면 가발망으로 싼 뒤통수가 좀 더 커지는데 그러면 필연적으로 가발이 뒤로 밀리게 된다.
그리고 가발을 쓴 상태에서 자르기 때문에 여기 오기 전 몇 번 가발을 써서 두상에 맞게 가발을 길들이고 난 후 커팅을 하는 걸 권장한다.
[첫번째 사진: 비포] [립은 에뛰드하우스 디어달링틴트, 초커는 머쉬룸엔젤, 상의는 레몬쿠키]
[두 번째 사진: 애프터. 참고로 저건 미용실에서 두르는 숄같은 가운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 앞머리를 다듬은 후 앞머리 숱도 조금 쳤다. 사실 숱 안 친 것도 괜찮은데 숱을 치니까 덜 가발같다.
컷트룸인 a룸은 3면이 거울이라 옆머리도 확인할 수 있다. 미용사분은 앞머리를 자르실 때 따로 밑에 뭘 대고 자르시는 게 아니라 얼굴에 자른 머리카락이 묻고 그걸 스펀지로 털어내시기 때문에 (그리고 그거 아프다...) 화장하고 오시는 건 비추비추. 그 스펀지로 털어내는 게 조금 아픈 것 빼면 친절하시고 훈남이시고 컷팅 완전 예쁘게 해주시고 완전 잘해주시는 분이다. ㅠㅠ 그리고 앞머리만 다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오래 안걸린다!
<가발나라 머핀으로 연출할 수 있는 두 가지 앞머리 스타일: 왼쪽이 눈썹과 이마 일부를 드러내는 숏뱅. 오른쪽이 눈썹을 가리는 뱅머리. 본인은 오른쪽 스타일로 잘랐다>
블로그 후기: http://blog.daum.net/littlehan3235/375
인스타그램 후기: https://instagram.com/p/9Yd8wFw7Vn/?taken-by=marikanumber37
머리카락 털어내는 부분은 매장에 전달해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